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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서막. Hongi.K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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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해당되는 글 107건

  1. 2010/09/01 summer's gone.
  2. 2010/08/29 6/8. (2)
  3. 2010/08/13 movie weekend.
  4. 2010/08/12 매콤달콤 비빔국수
  5. 2010/08/08 여름의 절정. (1)
  6. 2010/07/26 청춘의 예의.
  7. 2010/07/26 나들이 그리고 영화.
  8. 2010/07/25 주말의 클럽.
  9. 2010/07/19 동거의 이유.
  10. 2010/07/02 파괴된 사나이.

summer's gone.

기억 / 2010/09/01 02:23


Cue your face so forsaken
Crushed by the way that you cry
Cue your face so forsaken
Say goodbye

summer's gone. placebo.

9월이 시작되었다.
이젠 여름에게 안녕을 고할시간.
지금 내리는 비는 이제 가을 비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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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gi.Keam

6/8.

기억 / 2010/08/29 04:35
생애 첫 6/8 박자 곡.
의도한 건 아닌데 이렇게 연주해야 하는 것에 의하함을.
이런 리듬이 내 몸에서 나온 것에 신기함을.
게리무어풍 애절한 러브송.
내 생애 첫 6/8 박자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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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gi.Keam

movie weekend.

기억 / 2010/08/13 11:13
이동진 기자님의 글을 읽다, 동일하게 라스트 씬이라는 기준에서 두 영화는 차별성이 있다는 생각이.

'토이스토리3'는 첫편의 깜찍함과 참신함이 부드럽게 녹아있고 거기다 '유년의 추억'이란 향수를 짙지도 옅지도 않게 잘 뿌려 놓았어. 토토로를 보면서 우리는 동심을 일깨우지만 그것이 이제 성인이 되어버린 나의 생활일 수는 없잖아. 하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그런 좋은 추억이 있으면 된다고 위로를 받는 느낌이랄까? 그런거.

'아저씨'는 꺄~ 원빈이 나오니까 멋진 영화야. 어쩔 수 없어. 액션도 액션이고 헐리웃 액션 블록버스터에나 나올 법한 카메라웤이 나오기도 하고 잘썰고 잘찔러서 좋더라. 나의 뇌리에는 딱 두 장면이 박혔는데. 극중 소미양의 골목 울컥씬과 태식의 주차장 인생포기씬인데, 둘 다 비슷한 농도의 조도, 색감, 클로즈업으로 대치되는 미장센을 구현해. 나는 그 두 장면이 참 좋더라.
헌데 마지막 엔딩은 좀 그래. 솔직히 주차장씬에서 제발 여기서 끝나라 끝나라 기도를 했것만... 엔딩과 중간 중간 닭살 멘트만 빼곤 맘에 드는 영화야.

두 영화 모두 다시 보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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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gi.Keam

매콤달콤 비빔국수

기억 / 2010/08/12 03:11
며칠전 부터 매콤달콤 비빔국수가 땡겨서 회사 근처 순대가 맛있는 분식집에 갔는데, 무슨 비빔국수가 면만 국수고 쫄면의 그것으로 나오는거다. 명색이 비빔국수인데 내가 양념을 비며 먹는 것이 말이되나?!
그렇게 나의 비빔국수에 대한 리비도는 채워지지 못했어.

오늘은 라면이 맛있는 분식집에서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음 여기는 좀 제대로 나오더라. 내 기준에 85% 준하는 비빔국수였어. 양념도 맛나고. 나쁘지 않았어.

내가 중학교 때던가. 토요일이던가, 아빠와 나, 막내누나 이렇게 셋이 있었는데 막내누나가 자진하여 쫄면을 한다는 거야. 우린 좋다고 했지. 어디서 맛있게 먹어보고선 해보고 싶었나봐. 하긴 그때까지 난 쫄면이 뭔지 몰랐어 호호. 면을 삶고 야채를 썰고 양념을 만들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길래 우리 셋은 상에 앉아 쫄면을 즐겁게 비비기 시작했지. 근데 아빠가 그러는 거야. "딸아, 이거 콩나물은 삶아야 하지 않니?" 누난 아랑곳하지 않고 말했어. "아빠 제가 먹어봤는데 이게 맞아요." 난 쫄면이 뭔지도 모르니까 먹어봤다는 누나 말을 철썩 같이 믿고선 군침을 꿀꺽 삼키며 비볐지.
아 한 젓가락 후르릅하는데 이 비린 맛은 뭥미?
셋은 서로를 쳐다봤고 아빠는 한 소리하고서 방에 들어갔고 나는 아빠 말이 맞나봐 했고 누난 짜증을 내며 삶지도 않은 콩나물을 하나하나 꺼내며 말했어.
"빼고 먹으면 되지!"

그 막내누나는 이제 나이를 먹고 시집도 가고 한 딸의 엄마가 되었어. 올 여름엔 매콤달콤 쫄면을 해 먹었나 모르겠네. 해먹었다면 콩나물은 삶았는지 물어봐야겠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Hongi.Keam

여름의 절정.

기억 / 2010/08/08 01:58

이런 하늘을 보고 덥다고 욕을 할 수는 없잖아.
아 덥다 더워.
하늘 보며 꾹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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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gi.Keam
TAG 하늘

청춘의 예의.

기억 / 2010/07/26 11:23
10대와 20대 때 내 음악의 전설들을 위해 이번주엔 꼭 지산에 가고 말겠습니다!
그래야 나의 청춘이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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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gi.Keam

나들이 그리고 영화.

기억 / 2010/07/26 00:30

더위에 숨을 헐떡이며 걷다 고개를 들었더니 예쁜 구름과 파란 하늘이 펼쳐져있으면,
아, 이래서 여름을 미워할 수 없구나.



카랑카랑 메이플 넥을 갖고 싶은데,
항상 로즈우드를 선택하게되는 건 뭐지?
메이플 하우스를 보며 별 생각을 다 해 본다.



아직 인셉션을 보지 않은 분들이,
인셉션은 어떤 영화야? 라고 물으시면,
'아 씨발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하며 혼자만의 고민에 돌입하다,
'다크나이트 보셨어요?'라고 물으며,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어요.'라고 답한다.
물음에 물음으로 답하는 것이 바보 같지만 때론 필요할 때도 있는 법.
근데 이동진 기자님이 한 단어로 잘 설명을 하셨네.
놀란 감독의 작품은 '구조의 영화'니까요.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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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gi.Keam

주말의 클럽.

기억 / 2010/07/25 23:30
클럽이 밀집한 홍대 오른편은 주말이면 거의 광란의 밤이 된다.
어린 양 같은 나는 그곳의 짐승남녀가 싫어서 어둠의 계곡을 일부러 피해 다녔다.
그렇게 3년을 살다 진정 오랜만에 음악선생님과 클럽 FF에 갔다.
클럽을 들어서자 마지막 곡의 피날레를 어느(?) 밴드가 하고 있는데,
'아이쿠야 이거 엄청 지랄적이구나!' 싶은 게 깜쨕 놀랐다.
그러나 이내 곧 분위기에 익숙해졌고, '아 나 이런 거 좋아했었지.' 싶었다.
그래도 3/5 이 외국인으로 가득 찬, 술에 취해 아무곡이나 좋아하는 홍대의 클럽은 누구 말대로 역시나 정떨어졌어.
뭐 재밌게 놀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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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gi.Keam

동거의 이유.

기억 / 2010/07/19 10:06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이별을 통해 흘러갔던 동거의 이유가,
커다란 프랑크소세지와 치즈에그 스크럼블의 아침 식사에 상기되는 것에
그는 다소 당황스러웠다.
아쉬움 보다 감동에 마음이 움직인다는 것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접시를 비우며 집을 나서는 시간이 꿈만 같아 그는 눈을 꼭 감고 뜨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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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gi.Keam

파괴된 사나이.

기억 / 2010/07/02 23:30
다소 어설픈 연출의 영화와 오늘의 하루.
긴장감이 필요했던 영화와 그러지 않았어도 좋았을 오늘의 하루.
무심하게도 비가 주룩주룩 내린 오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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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gi.K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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